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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결핵 확진' 노량진 학원가 비상, 국정원 직원 "서울시 간첩조작 사건도 수사방해", 최순실 "박근혜와 상하관계…공범 아냐" 등


입력 2017.12.07 21:20 수정 2017.12.07 21:21        스팟뉴스팀

▲국방부 최초 여성대변인 탄생…첫 여성 군사전문기자 출신

국방개혁과 함께 군의 문민화를 표방한 국방부가 사상 최초로 민간 여성 언론인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국방부는 7일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하며 국방부 대변인에 최현수(57) 국민일보 군사전문기자를 임명했다. 최 신임 대변인은 2002년 여성으로서는 처음 국방부 출입기자로 군사사안을 다루며, 2009년부터는 첫 여성 군사전문기자로 활동했다. 국방부는 "11일부로 단행되는 실·국장급 인사를 통해 국방부 본부 실장급 5개 전체 직위에 대한 문민화를 완료하고, 특히 국방부 최초로 민간 여성 언론인을 대변인에 임용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방부 문민화'와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내부자 "국정원, 서울시 간첩조작 사건에도 수사방해"

'댓글 사건' 등 정치공작 의혹을 받는 국가정보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도 개입하며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 따르면 최근 국정원 내부자 A 씨가 편지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A 씨는 편지에서 해당 의혹에 연루된 국정원 직원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이들이 위장 사무실을 급조하고 허위자료를 조직적으로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민변은 A 씨의 주장을 근거로 국정원 관계자들을 공무집행방해죄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귀순 북한 병사' 집도의 이국종 교수 "예산 늘어도 현장에 안 내려와"

귀순 북한 병사를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외상외과 교수)이 외상센터 체계의 실상을 지적하며 여건 개선을 호소했다. 이 센터장은 7일 국회에서 권역외상센터 관련 강연을 통해 "권역외상센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일회성 예산 증액에 그칠 게 아니라 권역외상센터 체계가 왜 필요한지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특히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이 증액한 것과 관련 "정치권과 언론에서 예산을 만들어줘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예산이 저 같은 말단 노동자들에게까지는 안 내려온다"고 짚기도 했다. 한편, 이 교수는 일각에서 정치권 영입설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그런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결핵 확진' 노량진 학원가 비상…"기침하고 열나면 의심해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공시생) 수만명이 몰려 있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 결핵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접촉 추정 인원 500여 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노량진 대형 공무원 학원에 다녔던 A(23) 씨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A 씨와 학원에서 같은 공간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접촉자들에 대해 치료를 안내하는 등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A 씨는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500여 명이다.

▲'뇌물 의혹' 최순실 "박근혜-이재용 대화 내용 몰라…공범 아니다"

박근혜정부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박 전 대통령과는 '상하(上下)관계'로, 공모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순실 씨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뇌물수수 사건 재판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박 전 대통령과 공범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최 씨는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독대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뇌물수수 의혹을 부정했다. 최 씨는 "삼성 뇌물과 청탁에 대한 독대가 이뤄졌는지 관여한 바 없고, 그런 것을 청탁할 만큼 대통령과 (공모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금요일 날씨, 영하 10도 한파…오후부터 전국 눈비 소식

금요일은 8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의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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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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