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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공시족...잃어버린 세대의 단면" 사연의 내막은?


입력 2017.12.07 17:03 수정 2017.12.07 17:51        임성빈 기자
ⓒ YTN 방송화면 ⓒ YTN 방송화면


노량진 결핵이 세간의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7일 노량진 결핵이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주고있는 가운데, 노량진 결핵으로 대두된 '공시족(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의 상황이 조명된 것.

과거 20년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에서 발생한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 문제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가장 큰 피해를 입고있는 대상인 '취준생'과 '공시족'이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점 또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성장세 둔화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저임금 서비스업 위주로 일자리가 늘면서 20~30대 청년층이 제 때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이에 공무원 시험으로 구직자들이 몰리면서, 노량진은 공무원 시험의 메카로 떠올랐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노량진은 상대적으로 대인 전염병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 결과를 낳았다.

더불어 시험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관리의 부재 또한 이번 노량진 결핵 논란을 증폭시킨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

한편 누리꾼들은 이번 노량진 결핵 논란을 계기로 취업 준비생과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체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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