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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7.12.07 18:43 수정 2017.12.07 18:43        이한철 기자
신시컴퍼니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신시컴퍼니 신시컴퍼니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신시컴퍼니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연전문기획사 신시컴퍼니가 지난 4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학생 미래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서울시교육청만의 교육과정인 '교복 입은 예술가(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고, 현장 체험중심의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하며 배려계층 학생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시컴퍼니는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학생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2018년 겨울방학 기간 중 낮 공연을 추가하고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배려계층 학생 100명을 공연에 초청,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 탐구에 도움을 주고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연출가와 대화의 시간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무대 뒤를 견학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예술로 불리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선보이는 '빌리 엘리어트'는 어린 소년 빌리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아름다운 드라마 그리고 음악, 안무 등 가슴 벅찬 무대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시대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이 뮤지컬과 서울시교육청의 업무협약은 서울학생의 미래역량 강화 및 미래핵심인재의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우리는 교실에서 국영수를 가르치지만 많은 학생들은 춤과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학생 한 명 한 명이 또 다른 '빌리 엘리어트'라고 생각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개발하지 못했던 재능을 찾아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은경 신시컴퍼니 대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처럼 꿈을 향해 정진하는 서울시의 모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예술의 재능을 가지고도 모르는 채 살아가는 학생들이 많다. 배우로서 이런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런 좋은 취지라면 재능기부도 할 수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의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을 응원했다.

한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오는 2018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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