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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기술원, 바닷모래 연구단 출범…해법 모색


입력 2017.12.07 17:24 수정 2017.12.07 17:28        이소희 기자

바닷모래 관련 자료수집·분석, 과학적 근거 수립 등 현안 연구

바닷모래 관련 자료수집·분석, 과학적 근거 수립 등 현안 연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바닷모래의 국가 사회적 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바닷모래 연구기획단’을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바닷모래의 수요 증가에 따른 채취 증가로 해양환경변화에 대한 현안이 발생하는데 반해 과학적인 설명과 대안 제시는 미흡한 상태다.

이에 KIOST는 대륙붕에 존재하는 바닷모래의 분포·기원·이동을 연구해 바다모래 채취에 관한 기초 과학자료를 수집하고, 관련한 해저 퇴적물을 국가 차원으로 관리하는 방안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수립하기 위해 연구기획단을 출범했다.

지난 4일에 개최된 ‘KIS 2017’ 세미나에서도 영국, 일본 등 외국의 사례 발표와 관련된 토론이 진행됐다.

KIOST 연구진의 바닷모래 연구 현장 ⓒKIOST KIOST 연구진의 바닷모래 연구 현장 ⓒKIOST

‘바닷모래 연구기획단’에서는 ▲바닷모래의 분포 등 물리적 이동에 대한 퇴적 역학적 자료의 획득·분석 ▲바닷모래의 자원 생태적 기능 등의 생물학적 자료 ▲바닷모래 채취에 따른 기본 연구조사모델 제시 ▲외국 사례의 수집·분석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향후 바닷모래 현안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홍기훈 원장은 “바닷모래 연구기획단을 통해 과학기술적 해답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퇴적물 관리차원에서 연안 퇴적물의 물질수지(Mass-balance), 침식 및 부유퇴적물 이동 등을 종합하는 해양퇴적물 관리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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