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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창 올림픽 못 오나…조직위 “IOC 결정 존중”


입력 2017.12.06 17:29 수정 2017.12.06 17: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IOC, 도핑 논란 러시아 선수단에 평창 참가 불허

조직위, ‘개인’ 자격 출전에 동의 의사 밝혀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 연합뉴스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 스캔들로 세계를 농락한 러시아에 ‘올림픽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내린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IOC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IOC는 6일(한국시각) 도핑(금지약물 복용)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에 내년 2월에 있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단 IOC는 약물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이른바 ‘깨끗한’ 선수들에게는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은 열어줬다. 하지만 국기가 박힌 유니폼을 착용하지 못하고, 국가마저 들을 수 없는 러시아가 대회 자체를 보이콧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조직위는 러시아 선수단의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한 IOC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러시아 선수들은 물론 평창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통한 올림픽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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