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원산지 표시 최우수시장으로 선정


입력 2017.12.05 10:52 수정 2017.12.05 10:55        이소희 기자

농관원, 2017년 원산지 표시 잘하는 전통시장 12곳 선정 발표

농관원, 2017년 원산지 표시 잘하는 전통시장 12곳 선정 발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17년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12곳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원산지 표시 최우수상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영주 골목시장, 여수 진남시장, 서울 까치산시장 등 3곳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원주 중앙시민전통시장, 청주 직지시장, 화순 고인돌시장, 창원 상남시장, 전주 신중앙시장, 홍성 상설시장, 영천 공설시장, 고양 원당시장 등 8곳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시장 선정은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국 전통시장 108곳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현장평가와 캠페인 활동실적 등의 서류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올해는 특히 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시상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농관원이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MOU를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별로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2명)을 책임담당으로 지정해 월 1회 이상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에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해 상인회와 합동캠페인, 업체별 맞춤형 일대일 코칭, 원산지 표시판·푯말 지원을 통해 입점업체가 스스로 원산지를 표시토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 최용민 이사장은 “편리한 시설과 아름다운 생태공간에 원산지 표시라는 신뢰를 더해 시장 고유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해 대부분의 입점업체들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돼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져 서민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관원은 소비자들도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