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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9일 '평창 ICT 체험관 개관


입력 2017.11.29 14:00 수정 2017.11.29 11:35        이배운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붐업 조성

강릉 사물인터넷 길, 강릉ICT홍보관 등 순차개소 준비

‘평창 ICT체험관’ 배치도 및 주요 전시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창 ICT체험관’ 배치도 및 주요 전시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 문화ICT관 2층에 ‘평창 ICT체험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된 ‘평창 ICT체험관’은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인 ‘인천공항 ICT라운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ICT올림픽 체험공간으로 관람객들은 평창올림픽에 적용되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5대 첨단 ICT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어 내년 1월까지 강릉 월화거리에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설치한 ‘강릉 IoT 스트리트(가제)’와 ICT올림픽 5대 서비스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ICT제품을 만날 수 있는 ‘강릉 ICT홍보관’ 등도 순차적으로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올림픽에 적용된 ICT서비스를 일반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글 및 영문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온‧오프라인에 배포할 예정이다.

가이드북에는 평창 ICT올림픽 5대 서비스 및 ICT올림픽 체험공간에 대한 이용방법과 더불어 평창올림픽 경기시간‧장소 등 일반적인 정보 및 모바일가이드 앱 등 관련 앱 이용방법이 포함된다.

과기정통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올림픽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에 맞춰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 인근에 있는 우정수련원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전국에 있는 우체국 창구 텔레비전, 무인접수기, 키오스크는 물론 서울도심에 대형 전광판과 현수막을 통해 올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센터는 내달 중 새로운 도핑 기법과 최신 반도핑기술,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등에 대한 언론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치연구소는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중 강릉에서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김치확산행사(가제)’를 개최키로 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분야로 ICT를 꼽을 수 있다”며 “올림픽 개최기간동안 ICT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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