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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액수 순위, 메시 공동 3위


입력 2017.11.26 00:05 수정 2017.11.26 07: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메시 재계약. ⓒ FC 바르셀로나 메시 재계약. ⓒ FC 바르셀로나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2020-21시즌까지 이어지는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급 및 구체적인 연봉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메시가 받았던 액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짐작된다.

놀라운 부분은 강제 이적 조항이 발동되는 바이아웃 액수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계약을 발표하며 이례적으로 “메시의 바이아웃 액수는 7억 유로(약 9030억 원)”라고 못 박았다.

이는 지난 여름 2억 2200만 유로(약 28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며 손도 써보지 못하고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반면교사로 풀이된다.

축구에서 ‘바이아웃’이란 해당 선수와 원 소속팀과의 계약을 강제 파기하기 위해 영입하려는 구단이 지불해야할 최소한의 이적료를 뜻한다.

바이아웃은 선수와 원소속팀이 재계약을 맺을 때 걸어놓는 옵션이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바이아웃 조항 삽입이 의무화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바이아웃이 책정된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재계약을 맺으며 무려 10억 유로(1조 300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했다. 사실상 이적불가 선언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주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높았다. 카림 벤제마는 2014년 재계약을 맺을 당시 호날두와 같은 10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어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메시는 이번 계약 전까지 호날두보다 훨씬 낮은 3억 유로의 바이아웃이 매겨져있었다.


바이아웃 금액 TOP 10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10억 유로
1.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 10억 유로

3.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 7억 유로
3.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 7억 유로

5.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 5억 유로
5.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 5억 유로
5.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 5억 유로
5. 다니 세바요스(레알 마드리드) : 5억 유로

9.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 3.5억 유로
9.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 3.5억 유로

10.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 3억 유로

11.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 2억 유로
11.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 2억 유로
11.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 2억 유로
11.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 2억 유로
11.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 2억 유로
11.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 2억 유로
11.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 2억 유로
11.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 2억 유로
11. 헤라르트 피케(바르셀로나) : 2억 유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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