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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 유작 '독전' 크랭크업…내년 개봉


입력 2017.11.24 00:20 수정 2017.11.23 19:49        부수정 기자
지난달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유작 '독전'이 최근 5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뉴 지난달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유작 '독전'이 최근 5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뉴

지난달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유작 '독전'이 최근 5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23일 배급사 뉴에 따르면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2015), '천하장사 마돈나'(2006) 등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진웅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선생을 잡기 위한 형사 원호를, 류준열이 이선생 조직 멤버였으나 원호와 협력하게 된 락을 연기한다.

김주혁은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 하림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분량 촬영을 모두 끝낸 상태였다.

세 배우 외에 차승원은 이선생 조직의 미스터리한 인물 브라이언 역을, 김성력은 조직의 실세 오연옥 회장 역을 각각 맡았다.

이들 외에 박해준, 정가람, 강승현, 김동영,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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