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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김상곤 “포항지역 수능, 무사히 종료…학생들 고생 많았다”


입력 2017.11.23 19:49 수정 2017.11.23 19:49        이선민 기자

“수험생들이 보여준 의연함·배려심 어른들에게 귀감”

23일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항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해 학생·학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항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해 학생·학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험생들이 보여준 의연함·배려심 어른들에게 귀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3일 오후 포항교육지원청에서 포항 지역의 수능이 원활히 종료됐음을 알렸다.

김 부총리는 6시 57분경 “방금 온 국민이 마음을 다해 걱정했던 포항지역의 수능이 무사히 완전 종료되었다”며 “그동안 마음 졸였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정부의 고뇌에 찬 결정을 믿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수능 시험을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주신 선생님들을 비롯해 관계부처 및 기관, 대학,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특히 오늘 포항현장에서 마음을 다해 공조체제를 수행해 주신 이영우 경북교육청 교육감님,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님, 김홍수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님, 김관용 경북도지사님을 비롯한 경찰관, 소방관, 정신상담 전문의 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갑작스레 연기된 수능 앞에서 우리 수험생들이 보여준 의연함과 배려심, 그리고 인내는 우리 어른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며 “정말 고생많았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학생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부는 학생안전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밤 9시 43분에 최종 종료된다. 김 부총리는 포항 지역 수능 일정이 종료되었으므로 세종 수능비상대책본부로 복귀해 수험생들 시험을 마칠 때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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