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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서울고속도로㈜ 대표이사 후보에 강태구씨 추천


입력 2017.11.23 16:13 수정 2017.11.23 16:13        부광우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주주협약에 의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추천 결과에 따라 서울고속도로㈜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강태구(53) 씨를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 후보는 대림산업 민간투자사업 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상주영천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추천 후보의 최종 선임 여부는 이날 서울고속도로㈜의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서울고속도로㈜의 주주는 국민연금공단(86%)과 다비하나이머징투융자회사(14%)로 구성돼 있다.

국민연금은 서울고속도로㈜에 선순위대출을 포함, 총 1조800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대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로서 이번 추천을 계기로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민원대상이 된 높은 통행료의 인하를 위한 사업재구조화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법인의 내부개혁을 통한 경영투명성 제고 등 주요 현안을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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