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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OLED 관련 매출 비중 확대…목표가↑"-KB증권


입력 2017.11.23 08:06 수정 2017.11.23 08:06        전형민 기자

KB증권은 23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OLED 관련 매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2018년에도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남대종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OLED TV 패널 판매 계획을 기존 2.5백만대에서 2.8백만대 이상으로 상향했다"며 "이를 위해 기존 8세대 OLED 라인의 Capa(생산량)는 생산 효율화를 통해 생산 가능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LG전자, 구글, 애플 등이 스마트폰용 중소형 플렉서블 OLED 도입을 확대함에 따라 플렉서블 OLED 라인의 Capa도 확대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량이 확대될수록 실리콘웍스의 성장은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실리콘웍스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8098억원(전년대비 +19%), 영업이익 766억원(전년대비 +76%)로 예상했다.

다만 남 연구원은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듯이 실질적으로 OLED 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나, 장기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2015년 이후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 LG전자·LG화학·LG이노텍 등 LG디스플레이 이외 LG 계열사와의 신규 제품 개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 등은 청사진을 밝게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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