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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17 서울 국제 MICE 포럼' 개최


입력 2017.11.23 07:51 수정 2017.11.23 08:03        이홍석 기자

24일 서울시와 공동...마이스 위크 메인 행사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서울 마이스 위크(MICE WEEK)의 메인 행사인 ‘2017 서울 국제 MICE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조디 이스트우드 영국 놀리지쿼터(Knowledge Quarter)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영국 산업의 융복합 트렌드를 견인할 MICE(Meeting·Incentive Travel·Convention·Exhibition)산업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스트우드 대표는 “서로 다른 산업분야의 지식공유를 통해 미래 MICE산업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MICE산업은 더 많은 협업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발표할 계획이다.

놀리지쿼터는 문화·과학·정보통신기술(ICT)·미디어 등 분야간 지식 교환 및 공유, 협력기회 창출 등을 목적으로 대영박물관·런던대학교·영국디지털경제추진센터·가디언 등 90개 주요기관의 지식공동체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또 지난 2015년 MICE 업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선정된 미국 MICE 컨설팅 기업 이벤트 MB의 줄리어스 솔라리스 대표는 “실제 오프라인 행사 현장과 가상의 공간이 ICT 기술로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마이스(Hybrid MICE)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2018년은 마이스 산업의 중대한 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미래 MICE 트렌드에 걸맞은 인프라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올 예정이다.

오카무라 아츠시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 MICE팀장은 최근 시드니 도심에 재건축된 달링하버와 일본 도쿄 임해부도심에서의 복합 MICE 시설 개발 사례를 설명하면서 “도시 재생 및 개발 차원에서의 MICE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서울시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산업동력 인프라로서 MICE 복합단지 확충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제 54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한국무역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포럼에는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조디 이스트우드 대표, 김철원 경희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MICE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마이스 위크(MICE WEEK)는 전 세계 각국의 포상관광 담당자의 팸투어와 함께 23일 '미래 MICE人 경진대회’, 24일 ‘서울 국제 MICE 포럼’ 및 ‘SMA 연례총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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