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PSG 역대 최다골, 피어오르는 우승 꿈


입력 2017.11.23 07:00 수정 2017.11.23 07: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조별리그 5경기서 무려 24골로 역대 최다골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역대 최다골. ⓒ 데일리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역대 최다골. ⓒ 데일리안

파리생제르망(PSG)이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챔피언스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셀틱과의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서 7-1 대승을 거뒀다.

이미 지난 안더레흐트와의 조별리그 4차전서 16강행을 확정지었던 PSG에 남은 2경기는 일종의 보너스 경기와 다름없었다. 부담을 내려놓은 선수들은 이번에도 골 폭격을 이어나가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른 가운데 PSG가 퍼부은 골은 무려 24골. 역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다골이다.

지금까지 조별리그 6경기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로 21골을 작성한 바 있다. 1998-9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1-12 바르셀로나, 2013-14 레알 마드리드, 2016-17 바르셀로나가 작성한 20골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PSG는 고작 5경기 만에 도르트문트를 넘어서고 말았다. PSG는 셀틱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5-0 대승을 거둔데 이어 바이에른 뮌헨마저 3-0으로 꺾었고, 안더레흐트에는 2경기 9골의 융단폭격을 내렸다.

조별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운 팀들의 종착지로 살펴봐야 한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는 8강서 여정을 마쳤지만 1998-99 맨유와 2013-14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까지 차지한 역사가 있다.

PSG는 창단 후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경험이 없다. 지난 시즌 16강서 탈락했지만 이전까지 4년 연속 8강에 오르는 등 유럽을 대표하는 강호로 올라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선수 보강도 이뤄냈다. 과연 PSG의 종착지는 어디가 될까.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