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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우리술은…‘호담 산양산삼 생 막걸리’ 대통령상 선정


입력 2017.11.22 15:10 수정 2017.11.22 15:15        이소희 기자

우리술 품평회, 5개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15개 제품 선정

우리술 대축제, 24~26일 양재동 aT센터서 우수 전통주 소개 및 시상

우리술 품평회, 5개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15개 제품 선정
우리술 대축제, 24~26일 양재동 aT센터서 우수 전통주 소개 및 시상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리술로 대농바이오영농조합의 ‘호담 산양산삼 생 막걸리’가 선정됐다.

‘호담 산양산삼 생 막걸리’는 천해의 자연에서 재배된 산양산삼과 경기미로 저온 숙성 발효시켜 산양산삼의 깊은 향과 진한 맛이 특징이며, 숙취감이 적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막걸리로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우리술 품평회에는 300여 개 제품이 출품돼, 탁주와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5개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 3점씩 총 15개 제품을 선정했으며, 이 대상 제품들 중 최고 제품을 가려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20%)에서 국산 농산물 사용실적, 각종 품질인증 보유여부를 평가한 뒤 2차 관능심사(80%)에서 술의 맛과 향, 색 등을 심사했다.

품평 결과, 대통령에 이은 대상으로 약주·청주 부문은 지난 11월 한·미 정상회담 건배주로 주목받았던 화양의 ‘풍정사계 춘(春)’이, 과실주 부문에서는 주정(酒精)이나 향료, 색소 첨가없이 고창 복분자만 100% 사용해 만든 배상면주가 고창 LB의 ‘복분자음’이 선정됐다.

증류주 부문은 문경 오미자를 발효·증류해 오크통에 숙성시킨 제이엘의 ‘고운달(오크 숙성)’이, 기타주류 부문은 국산 거봉 포도를 발효·증류한 한국형 브랜디로 두레양조의 ‘두레앙’이 부문 내 최고점을 얻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주의 품질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의 우수 전통주를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의 시상식은 24일에 개최되며, 수상제품 외에 인기상과 우수 디자인상을 방문객이 직접 투표해 선발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술 품평회·대축제 행사 포스터 ⓒ농식품부 우리술 품평회·대축제 행사 포스터 ⓒ농식품부
또한 시상과 함께 ‘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우리술, 새로운 트렌드를 열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소비자와 구매담당자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80여개의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가해 평소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 방방곡곡 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며, 푸드트럭이 함께해 참관객들에게 우리술과 다양한 음식의 어울림을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체별 홍보관에서 다채로운 우리술이 참관객을 기다리는 한편, 무대에서는 장인과 우리 술을 주제로 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와 술의 향기만큼 감미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26일에는 ‘우리술 토크 콘서트’에서 전통주 장인이 술마다 녹아있는 깊고 풍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매일 우리 술과 함께하는 시간을 한층 즐겁게 해줄 헤이즈, 소보, 문문 등 음악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참여 및 체험 참여 사전신청 등은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홈페이지(www.우리술대축제.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술 대축제는 유료로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몬, 쿠팡, 캔고루 등 사이트를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단, 한복(생활한복 포함) 착용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 1회 구매 시 3일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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