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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케인 반응은?


입력 2017.11.22 09:33 수정 2017.11.22 09: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토트넘, 도르트문트 원정서 역전승

팀 동료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 극찬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한 뒤 케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한 뒤 케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게티이미지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남은 아포엘과의 홈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1위를 확정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이날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31분 측면을 돌파한 알리의 패스를 받아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특히 손흥민의 완벽한 결정력에 케인도 반한 듯 보인다.

그는 경기 종료 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뒤지고 있던 경기를 승리했다. 환상적인 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알리로부터 굉장히 좋은 패스가 왔고, 손흥민이 마무리를 잘해 승리가 확정됐다.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케인 역시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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