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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5500억원대 CTK코스메틱스, 7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17.11.21 16:53 수정 2017.11.21 16:53        전형민 기자

정인용 대표 "3년 내 '풀 서비스' 독보적인 위치 구축"

화장품 생산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CTK코스메틱스가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자료사진) ⓒCTK코스메틱스 화장품 생산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CTK코스메틱스가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자료사진) ⓒCTK코스메틱스

화장품 생산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CTK코스메틱스가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정인용 CTK코스메틱스 대표는 21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현재의 풀 서비스를 3년 내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향후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난 3~4년간 우리 회사를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인사이트와 노하우 등을 강화해 최고의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TK는 지난 2001년 화장품 용기 제조 목적으로 설립해 2009년부터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 조사부터 납품까지를 책임지는 이른바 '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톱11 화장품 기업 중 5곳이 CTK와 협력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2012년 이후로는 연평균 99.2%라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2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8억원, 126억원이다.

정 대표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고객사의 니즈를 A부터 Z까지 파악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고객사는 물론 수많은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TK의 상장에는 코스닥에서 두번째로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절차, 직상장 기준)이 적용된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총 200만 주, 공모가 밴드는 4만5000~5만5000원이고 오는 27~28일 공모청약을 거쳐 다음달 7일 상장한다. 공모로 확보한 자본은 시설투자와 신규사업, 연구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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