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세계 최고 경쟁력 갖춘 협력사 키워라"


입력 2017.11.21 11:00 수정 2017.11.21 14:13        이홍석 기자

21일 협력사 방문 자리에서 상생협력·동반성장 강조

대주코레스·피앤이솔루션 등 전지분야 협력사 현장 돌며 격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앞줄 왼쪽)이 21일 전북 완주군 소재 대주코레스 본사를 방문, 박현구 대주코레스 생산담당 이사(앞줄 오른쪽)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알루미늄 소재의 대용량 배터리팩 하우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LG화학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앞줄 왼쪽)이 21일 전북 완주군 소재 대주코레스 본사를 방문, 박현구 대주코레스 생산담당 이사(앞줄 오른쪽)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알루미늄 소재의 대용량 배터리팩 하우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LG화학
21일 협력사 방문 자리에서 상생협력·동반성장 강조
대주코레스·피앤이솔루션 등 전지분야 협력사 현장 돌며 격려


“LG화학의 모든 성장은 동반을 기반으로 한다.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화학의 경쟁력으로 협력사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21일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협력사 2곳을 방문,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이 날 전북 완주 소재 대주코레스와 경기도 수원 소재 피앤이솔루션 등을 방문하며 직접 협력사 챙기기에 나섰다.

대주코레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팩을 감싸는 상자모양의 ‘로어 케이스 하우징(Lower Case Housing)’을 만드는 회사로 LG화학과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대용량 배터리팩 하우징 제품을 개발했다.

피앤이솔루션은 LG화학이 전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실제 충방전 테스트를 해보는 활성화공정에 사용되는 충·방전기를 제조하는 협력회사다.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화학의 경쟁력”이라며 “LG화학의 협력사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대 중국 철학자인 장자의 ‘소요유’편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해 “물이 많이 고이지 않으면 큰 배가 뜰 수 없고 바람이 많이 모이지 않으면 큰 새가 날아오를 수 없다”며 “협력회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곧 LG화학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 회사들과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협력은 물론,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미래를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판단,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박 부회장의 의지에 따라 LG화학도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 협력 등 협력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으로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안전환경/에너지 상생활동 ▲협력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 및 소통활동을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