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동철 "홍종학 임명은 노골적인 협치포기 선언"


입력 2017.11.21 10:24 수정 2017.11.21 10:28        이동우 기자

"민주당 과거 '여의도 출장소' 비판 답습"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9월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9월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청와대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하는 것은 국회와 국민에 대한 노골적인 협치포기 선언"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비판이 사라졌다"며 "과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런 후보자를 임명해도 되는 것인지 누구보다도 먼저 민주당에 묻고 싶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보수 정권에서 부적격 인사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을 때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이라며 맹렬히 비난하지 않았나"면서 "근래 여당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허다하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과거 집권여당을 향해 여의도 출장소라고 비판한 행태를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홍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즉시 자진사퇴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홍 후보자 임명철회를 대통령에 강력히 요청하고 야당과 협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