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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김주혁 사망 후 근황 "위로·격려 감사드립니다"


입력 2017.11.21 09:30 수정 2017.11.21 09:48        이한철 기자

SNS 통해 근황 전해 "모두 건강히 지내시길"

배우 김지수가 근황을 전했다. 김지수 SNS 캡처. 배우 김지수가 근황을 전했다. 김지수 SNS 캡처.

배우 김지수가 고(故) 김주혁 사고 후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다.

김지수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27일 골수기증 기증자분들과 환우 분들의 밤 행사에 참석해서 조혈모세포은행 홍보대사를 맡게 됐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수는는 "2005년에 각막, 장기, 골수기증 등록을 해놓고 7년 만에 유전자가 모두 일치하는 환자분이 생기셔서 2011년 8월에 골수이식 절차를 통해 골수기증을 한지도 벌써 6년이 지나가고 있네요"라며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유전자가 백프로 일치하는 이만분의 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저에게 생겼다는 게 믿기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생명 나눔의 더 큰 기적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서 늘 제가 더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기증에 동참하셔서 이식을 기다리시는 환자분들께 희망의 빛이 돼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뛰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전 남자친구인 김주혁의 비보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김지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김지수는 "지난 포스팅에 댓글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떤 마음들이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 모두 따뜻하게 조심히 건강히 지내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자신의 벤츠 SUV 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당시 김지수는 빈소를 찾아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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