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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특사, 나흘 간 방북 일정 마치고 귀국


입력 2017.11.20 20:00 수정 2017.11.20 20:00        스팟뉴스팀

北-中 북핵 문제 논의된 듯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은 확인 안 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쑹 부장은 20일 오후 6시 20여분쯤(현지시간) 중국제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뒤 귀빈실을 통해 전용 차편으로 빠져나갔다.

쑹 부장은 방북 첫 날인 지난 17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18일에는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을 만나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19일에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하고 전통적 북·중 관계의 상징인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다.

이번 쑹 부장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 사이에 북핵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특사가 방북 기간에 북한 관료들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다만 쑹 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11월 중국공산당 18차 대회 설명을 위해 방북한 리젠궈(李建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직접 만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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