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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문서·사이트 검색영역 ‘웹사이트’로 통합


입력 2017.11.20 14:54 수정 2017.11.20 14:58        이배운 기자

웹문서 검색 고도화 일환…사용자 피드백 반영해 점진적 개선

네이버가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 영역을 ‘웹사이트’로 통합한다.

네이버는 이 달 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웹문서 검색을 고도화하는 ‘그리핀(Griffi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같은 조치를 실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통합된 검색 영역을 11월 말 기준으로 명칭을 ‘웹사이트’로 변경하되 당분간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기위해 통합검색결과 내에서는 사이트와 웹문서를 한시적으로 구분해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웹사이트 탭 안에서도 기존의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결과를 선택해 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외부의 좋은 문서들을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웹문서검색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네이버의 '그리핀 프로젝트'는 ▲수집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신력 있는 사이트와 다량의 웹문서를 잘 가져와 검색 결과에 빠르게 반영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스팸 문서들에 대응 ▲이용자들의 검색 의도까지 반영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결과 제공 등을 목표로 수립됐다.

김상범 네이버 웹문서검색 리더는 “과거 대비 현재는 웹페이지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추세가 늘어났다”며 “정답형 정보나 하나의 웹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리더는 이어 “AI기반 기술의 발전과 웹문서 검색 영역이 고도화된 만큼 이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웹문서를 더욱 정확하게 찾아서 보여주고 많은 웹문서들이 더욱 공정하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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