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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일 주총…정관변경·노조 추천 사외이사제 통과 미지수


입력 2017.11.20 09:21 수정 2017.11.20 09:31        이미경 기자

윤종규 회장 연임, 허인 국민은행장 이사 선임은 무난히 통과 전망

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 회장의 연임과 허인 국민은행장 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 회장의 연임과 허인 국민은행장 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윤종규 회장 연임, 허인 국민은행장 이사 선임은 무난히 통과 전망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에서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등을 둘러싸고 어떤 결론이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 회장의 연임과 허인 국민은행장 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논의한다.

이번 임시주총은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조)가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금융권에서는 윤 회장의 연임과 허인 행장 선임 확정은 큰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KB노조가 제안한 정관개정안 등은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KB금융지주의 대주주(9.7%)인 국민연금이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보고서를 통해 정관변경 안건 반대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는 찬반 여부가 엇갈린다. 국민연금이 노조 추천 사외이사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의결권 주식 수의 4분의1 이상, 참석주주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대다수 외국계 주주들도 노조의 경영 참여에 부정적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통과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KB금융 여의도본점에서 진행되는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선임 등의 의안에 대한 표대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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