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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인텍, 3분기 실적 어닝쇼크…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11.20 08:37 수정 2017.11.20 08:38        배상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서원인텍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원인텍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72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9%, 91.6% 줄어들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0.3%에 그치면서 30분기 만에 최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부자재가 지난해보다 20.7% 줄었고 액세서리와 키패트, 무선단말기 매출도 감소했다”며 “무선단말기 매출 급감과 신규 단말기 연구개발 비용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도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곧 이뤄진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다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무선단말기 공급이 확대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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