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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3관왕, 태극낭자 LPGA 압도적 발자취


입력 2017.11.20 08:45 수정 2017.11.20 08: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타이틀 획득. ⓒ 데일리안 스포츠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타이틀 획득. ⓒ 데일리안 스포츠

괴물 신인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우승과 거리가 멀었지만 시즌 상금왕을 다투던 유소연(27)이 5언더파 283타, 공동 30위에 그치면서 타이틀 획득을 확정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성현은 미국의 렉시 톰프슨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유소연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미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박성현은 역대 두 번째이자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상,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태극 낭자의 LPGA 투어 선전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은 2013년 박인비 이후 4년 만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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