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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000억 규모 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수주


입력 2017.11.19 13:54 수정 2017.11.19 14:01        박민 기자
GS건설이 제안한 '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 조감도.ⓒGS건설 GS건설이 제안한 '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 조감도.ⓒGS건설

GS건설이 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이번 수주전은 지난 9월 서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수주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였던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리턴매치'를 벌이는 사업지여서 주목을 받았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은 총 유효투표수 999표 중 633표(63%)를 얻어 332표(33%)를 얻은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도급액은 2997억원이다.

현재 총 10개 동, 15층 높이의 1080가구의 송현주공3단지는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155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GS건설은 대안설계를 통해 재건축 후 아파트 1610가구를 짓겠다는 내용을 입찰제안서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국토부가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이후 첫 사업장인만큼 설계와 품질 등 브랜드를 앞세워 공정한 경쟁으로 수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자이 브랜드에 신뢰를 보내주신 고객의 기대에 보답할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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