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라산 첫눈…지난해보다 18일 늦어


입력 2017.11.19 10:37 수정 2017.11.19 10:37        스팟뉴스팀

해발 1668m 윗세오름에서 첫 관측

오전부터 내린 눈에 탐방객들 몰려

19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코스를 찾은 탐방객들이 눈꽃이 활짝 핀 탐방로를 걷고 있다.ⓒ연합뉴스 19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코스를 찾은 탐방객들이 눈꽃이 활짝 핀 탐방로를 걷고 있다.ⓒ연합뉴스

한라산에 올해 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18일 늦은 기록이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한라산 해발 1668m 윗세오름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한라산에는 이날 오전 1500고지 부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탐방객들이 몰려 영실 코스 상부 주차장은 이른 아침부터 차량으로 붐볐다.

적설량은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진달래밭 지점에서 1㎝를 기록했다. 또 한라산 첫눈 관측 당시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은 영하 8.1도를 가리켰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새벽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