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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연말 봉사 나서는 저축은행 왜


입력 2017.11.19 09:11 수정 2017.11.19 11:48        배상철 기자

OK저축은행, 2017 연말사회공헌 대축제 시작…19년째 나눔 실천

저축은행업계 대표단, 백령도 해병대 위문 방문하고 위로금 전달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비롯한 업계 대표들이 지난 9일 백령도 해병대를 위문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비롯한 업계 대표들이 지난 9일 백령도 해병대를 위문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들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주의 원칙에 따라 영업구역이 제한된 저축은행들이 각 영업구역 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4일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2017 연말사회공헌 대축제를 시작했다. 1999년부터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OK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다.

올해는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약 5주간 강원도를 비롯해, 대전, 전남,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릴레이 행복 나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축제 시작일인 이날은 550여명의 임직원들이 서울 양천구청에 모여 식료품과 담요 등을 담은 행복키트 1000여개를 만들고, 폐지 등 재활용품을 팔아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손수레 30대도 제작했다.

JT친애저축은행도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 50명과 함께 충남 공주로 단풍 나들이를 떠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주 마곡사 견학과 계룡산 도예촌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이어 방한의류 증정식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어르신들이 머물고 있는 서울 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 소정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지역 복지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 오고집글램핑장에서 캠핑을 진행하는 행사도 가졌다.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이외에도 저축은행 업계 차원에서 연말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한 주요 저축은행 대표들은 지난 9일 서해 최북한 백령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국군장병을 위로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국군장병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며 “저축은행 업계는 서민의 민생안전지원과 금융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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