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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이상무’ 최민정-심석희, 쇼트트랙 1500m 금·은


입력 2017.11.18 16:49 수정 2017.11.18 16: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김아랑은 6위, 남자부 황대현은 은메달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과 심석희. ⓒ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과 심석희. ⓒ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19·성남시청)과 심석희(20·한국체대)가 안방에서 금, 은메달을 모두 쓸어 담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최민정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51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심석희가 2분24초696의 기록으로 뒤따르며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2분24초791을 기록한 킴 부탱(캐나다)의 차지가 됐다.

특히 최민정은 1, 2, 4차 대회를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심석희 역시 3차 대회 때 우승을 차지하며 평창동계올림픽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임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월드컵 대회로 사실상 전초전이나 다름없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홈팬들 앞에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며 올림픽에서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반면 함께 결승에 진출한 김아랑(22·한국체대)은 2분25초124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는 황대헌(18·부흥고)이 찰스 해믈린(캐나다)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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