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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해순 명예훼손’ 이상호·김광복씨 고소사건 수사 착수


입력 2017.11.18 15:47 수정 2017.11.18 23:24        스팟뉴스팀
ⓒ 가수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의 변호인 박훈 변호사 - 연합뉴스 ⓒ 가수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의 변호인 박훈 변호사 - 연합뉴스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광석씨의 친형인 광복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6일 오후 사건을 배당받아 현재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토를 마치는 대로 고소인부터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김광석씨의 외동딸 서연씨의 타살 의혹을 재수사한 경찰은 서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서씨의 변호인인 박훈 변호사는 지난 14일 김광복씨와 이 기자, 그리고 이 기자가 운영하는 고발뉴스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서씨 측은 김광복씨가 ‘서씨가 딸 서연양을 일부러 사망케 하고, 딸 사망 사실을 숨겨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면서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알렸다며 고소했다.

이 기자의 경우 영화 ‘김광석’을 통해 서씨가 서연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언론사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확대·재생산한 혐의로 피소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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