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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110.7%, 전년 대비 4.03%p↓


입력 2017.11.20 06:00 수정 2017.11.20 05:56        전형민 기자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비율이 줄어들면서 재무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 제출대상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31개사 중 제출유예, 결산기변경, 분할합병 등을 제외한 579개사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부채비율은 110.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구한다.

올해 3분기 부채총계는 1139조 3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 증가했으나 자본총계가 1029조 2040억원으로 전년보다 큰 폭(7.01%)으로 증가하면서 오히려 부채비율이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부채비율 100% 이하가 절반을 웃도는 318개사(54.9%)였고, 200%를 초과하는 회사는 13.3%인 77개사로 나타났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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