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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박청산? 자동 사망 절차로 가고 있어”


입력 2017.11.17 15:58 수정 2017.11.17 17:06        황정민 기자

“복당 문 닫았다…집주인은 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친박이) 자동 사망 절차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김영삼을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친박 청산은 어떻게 하실 계획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대표는 또 최근 최경환·원유철·이우현 의원 등 친박계가 잇따라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데 대해 “김대중 정권 때 우리 당 국회의원을 뒷조사해서 36명 빼갔던 일이 있다”며 “98년도 수법을 그대로 동원해서 이번에는 의원 빼가기 보다도 한국당을 적폐정당으로 뒤집어씌우려는 게 아닌가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정치보복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 추가 합류 가능성에 관해선 “(복당의) 문을 닫았다”고 단언하면서 “문을 닫고 안 닫고는 집주인이 결정하는 것이고 지금 (한국당의) 집주인은 나”라고 강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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