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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공덕동의 효성그룹 본사및 관계사 4곳,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효성이 관계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조석래 전 효성 회장(82)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48)이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50) 등을 고발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에서 수사 중이었으나 올해 같은 검찰청 조사2부로 재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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