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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성형수술 안한 자연산 코 마음에 들어"


입력 2017.11.17 00:23 수정 2017.11.16 20:24        스팟뉴스팀
도희 화보가 화제다. ⓒ bnt 도희 화보가 화제다. ⓒ bnt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화끈한 사투리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엄마', '란제리 소녀시대', '애간장'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도희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스타일난다, KKXX, 프론트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도희는 평소 아담한 체구와 귀여운 외모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체크 패턴의 미니 원피스를 착용해 남심을 자극했으며 모던한 블랙 원피스를 착용해 성숙한 여성미를 선보였다.

화보 촬영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희는 먼저 내년 1월 방영을 앞둔 SBS 플러스 드라마 '애간장' 사전 제작 촬영을 마친지 2주 정도 되었다며 근황과 함께 활동 계획을 들려줬다.

얼마 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KBS '란제리 소녀시대'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사투리 연기를 입증받은 그는 "처음으로 전라도 사투리가 아닌 경상도 사투리를 연기했다. 외가 쪽이 경상도 출신이라 어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1994'의 여파일까 유독 사투리 연기로 주목을 받는 그는 "사투리로 나를 알릴 수 있어 감사하다. 하지만 앞으로 내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짝사랑하는 소녀를 연기한 그에게 실제 짝사랑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중학생 때 고등학생 오빠를 좋아했다. 극중 애숙이는 영춘이를 좋아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반면 나는 아무도 모르게끔 속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짝사랑에 대한 경험을 들려줬다.

이어 드라마 속 남자 캐릭터 중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스타일은 누군지에 대한 질문에 도희는 배동문 역의 서영주를 꼽으며 친구같이 편안하고 인간미 있는 스타일이 좋다고 답했다. 또한 또래 연기자들이 많았던 만큼 촬영장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씨엔블루의 이종현을 언급하며 "맏오빠로서 잘 챙겨주고 이끌어줘 우리가 더 돈독해진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배우로 전향한 후 다양한 작품으로 기반을 쌓고 있는 도희. 연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응답하라 1994' 작품을 통해 처음부터 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만나 연기라는 영역에 흥미를 느끼고 욕심이 생겼다. '응답하라 1994'가 나를 새롭게 만들어줬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간 센 이미지의 캐릭터를 선보인 그는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센 이미지의 역할 때문에 드라마에서 많이 못 웃었다. 발고 허당 기 있는 모습의 재밌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조정석-하지원-서현진을 꼽았고 덧붙여 "성동일 선배님과 꼭 다시 한 번 작품을 함께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선배님의 딸 역할이 되어 재밌는 케미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취미로 수영과 필라테스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그는 몸매 관리에 대해 "살이 정말 잘 찌는 체질이다. 몸매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운동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정말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아담한 신장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그에게 자신의 외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있냐는 질문에 도희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들이 코가 예쁘다고 말해줬다며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자연산 코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데뷔 초반부터 꾸준히 이상형으로 꼽아온 서인국을 말하며 "한 번 좋아하면 의리 같은 마음인지 항상 응원하게 된다"고 덧붙였고, 연말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그동안 크리스마스 때마다 촬영을 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면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배우 도희는 "가장 욕심나는 타이틀은 '믿고 보는 배우'다"라며 이어 "믿고 보는 배우라는 느낌이 자신의 강점을 주되게 보여 줄 수도 있겠지만 보다 다양하게 어떠한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인 것 같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 대중에게 신뢰를 얻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내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끔 열심히 잘 해야겠다. 열심히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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