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란도트' 유럽 무대 오른다…라이선스 수출 1호

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19일 11:50:54
뮤지컬 '투란도트' 유럽 무대 오른다…라이선스 수출 1호
슬로바키아 노바 스쩨나 극장과 동유럽권 진출 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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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15 00:55
이한철 기자(qurk@dailian.co.kr)
▲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사진. ⓒ DIMF

뮤지컬 '투란도트'가 국내 최초로 라이선스 유럽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 측은 14일 "슬로바키아의 국립극장 노바 스쩨나 극장(Divadlo Nova scena)과 '투란도트' 라이선스 공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유럽 진출을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측은 현재 판권 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레베카' '삼총사' '잭더리퍼' '햄릿' 등 유럽 뮤지컬들이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 유럽에 진출한 적은 아직 없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면 '투란도트'가 유럽에 수출된 국내 1호 뮤지컬이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슬로바키아의 새로운 문화정책에 맞춰 1945년 개관한 노바 스쩨나 극장은 올해에만 자체 제작 창작뮤지컬은 물론 '맘마미아' '캣츠' '로미오와 줄리엣' 등 세계적인 라이선스 뮤지컬을 제작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슬로바키아에서 라이선스 뮤지컬을 가장 많이 소개 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립 극장이다.

DIMF 배성혁 집행 위원장은 "유럽 수출을 계기로 '투란도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2018년은 '투란도트'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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