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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애먼 중국 상대로 의미 없는 분풀이


입력 2017.11.14 22:57 수정 2017.11.14 22: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한국에 패했던 콜롬비아가 중국전에서 분풀이에 성공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에 패했던 콜롬비아가 중국전에서 분풀이에 성공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에 치명상을 입은 콜롬비아가 중국을 상대로 분풀이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14일 중국 충칭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4-0 승리했다.

앞서 콜롬비아는 지난 10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2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남미 지역 예선을 통과하며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답지 않은 졸전이었다.

이에 정신이 번쩍 든 콜롬비아는 중국을 상대로 골 폭격에 나섰다. 특히 한국과의 경기서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빈축을 산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유일한 득점자 크리스티안 사파타가 소속팀에 복귀하며 전력의 공백이 생겼어도 콜롬비아는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콜롬비아는 전반 6분 만에 펠리페 파르도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전반을 마친 이후 교체 투입된 미겔 보르하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카를로스 바카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수훈갑으로 떠올랐다.

한편, 한국전에서 인종차별 제스처로 논란을 일으킨 에드윈 카르도나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이 불발됐다. 향후 카르도나는 FIFA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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