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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간부 2명 긴급 체포


입력 2017.11.14 20:49 수정 2017.11.14 20:50        스팟뉴스팀

한국e스포츠협회가 롯데홈쇼핑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직 비서관 등을 구속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오후 협회 간부 2명을 긴급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이날 오후 협회 사무총장 조모씨 등 협회 간부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협회장이었던 전 수석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옮긴 뒤부터 협회장 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협회 자금유용, 자금세탁, 허위급여지급 등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 시한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구속된 전 수석의 전직 비서관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세탁을 도와준 브로커 배모씨를 중심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의 뇌물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수석은 전날 바른정당 당원대표자 회의 참석차 국회 헌정기념관을 찾은 자리에서 "전후 맥락을 살펴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저와 관련해 어떤 혐의도 찾지 못했다는게 검찰의 공식적인 입장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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