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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게오르규, 절정의 기량 감탄 '파바로티 10주기 월드투어'


입력 2017.11.14 11:38 수정 2017.11.14 12:14        이한철 기자

세계 최고 소프라노 저력, 12일 대구서 첫 공연 대성황

안젤라 게오르규가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라스예술기획
안젤라 게오르규가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라스예술기획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콘서트 월드투어'가 대구에서 한국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로 손꼽히는 안젤라 게오르규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소문대로 그녀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지난 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본 공연에서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 뛰어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그녀가 세계 최고라 불리는지 확인하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같이 무대에 오른 테너 라메 라하와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또한 수준급 기량을 보여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15일 광주공연을 거쳐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유진 콘 지휘의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카탈라니의 오페라 '라 왈리' 중 '그럼 난 멀리 떠나겠아요',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중 '저는 창조주의 비천한 종일 뿐…' 등 주옥같은 솔로곡들을 선보인다.

또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파리를 떠나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 중 '그대 손을 잡고',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오 상냥한 아가씨' 등 듀엣곡을 포함한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을 펼친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기념 공연의 서울 무대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이 가운데 18일 공연에 출연하며 17일에는 소프라노 신영옥, 마테오 메차로, 고성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라스예술기획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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