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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FTA 돌아올 순서…단단한 결의와 지혜 떠안아야"


입력 2017.11.14 10:30 수정 2017.11.14 10:31        박진여 기자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 굵직한 의미 가져…후속조치 만전 기해야"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외교 이슈에 대한 정부의 견고한 대비태세를 주문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외교 이슈에 대한 정부의 견고한 대비태세를 주문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 굵직한 의미 가져…후속조치 만전 기해야"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외교 이슈에 대한 정부의 견고한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이낙연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 힘을 실었다.

이 총리는 먼저 지난 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해 문제에 있어 국내 일각의 우려를 잠재울 만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제 FTA가 돌아올 순서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특히 통상교섭본부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단단한 결의와 지혜를 본격적으로 떠안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 "12월 방중과 본격적인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며 "한중간 그동안 막혀있던 몇 가지들이 풀려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종합돼 잘 분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때 금한령, 한한령 등 한류제한조치의 완화 상황 등을 종합해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총리는 "한중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가고 있는지 부처마다 따로따로 정보가 나와 전체를 국민들께 알리기가 힘든 것 같다"며 "국무조정실에서라도 종합해 국민들께 설명해 드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과 관련해서도 "하나하나의 정상회담들이 굉장히 굵직한 의미를 갖는 그런 회담들이었다"며 "흔히 하는 후속조치 정도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여러가지 부문에서 영향을 많이 주는 합의들이 있고, 또 앞으로 이행돼야 하기 때문에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외교 이슈에 대한 정부의 견고한 대비태세를 주문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외교 이슈에 대한 정부의 견고한 대비태세를 주문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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