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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문화재 올라타 인증샷 "경솔한 행동 저질렀다"


입력 2017.11.14 00:46 수정 2017.11.15 21:12        이한철 기자

논란 일자 SNS 통해 사과문 게재

배우 서유정이 해외문화재 탑승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 서유정 SNS 배우 서유정이 해외문화재 탑승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 서유정 SNS

배우 서유정이 해외문화제 훼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유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서유정은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서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자상 위에 올라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일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하게 저기 앉았다가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란 글도 남겼다. 서유정이 해당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은 이탈리아 베니스 산마르코 대성당 근처에 위치한 문화재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해외 문화재에 아무렇지 않게 올라타 인증샷을 찍고, 이를 장난스럽게 공개한 건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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