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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아이유 '나의 아저씨', 18살 차 로맨스 어떨까


입력 2017.11.14 00:22 수정 2017.11.14 10:15        부수정 기자
배우 이선균과 아이유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주연으로 나선다.ⓒ데일리안 DB 배우 이선균과 아이유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주연으로 나선다.ⓒ데일리안 DB

배우 이선균과 아이유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주연으로 나선다.

tvN은 내년 상반기 수목극으로 방송 예정인 '나의 아저씨'에 이선균, 아이유, 나문희, 오달수, 송새벽 등이 출연한다고 13일 밝혔다.

'나의 아저씨'는 아저씨 삼형제와 한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와 '미생', '시그널'을 히트시킨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이선균은 삼형제 중 둘째인 박동훈 역을 맡았다. 인생의 내리막길을 달리는 형과 동생 사이에서 안전제일주의를 추구하는 건축회사의 구조기술사다. 묵묵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랑스러운 중년의 아저씨 캐릭터다.

아이유는 거칠고 차가운 성격의 이지안 역을 맡았다. 3개월 계약직 직원으로 입사한 회사의 대표가 사주해 박동훈의 약점을 찾아내는 스파이 노릇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그의 따뜻한 매력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43세인 이선균과 25세인 아이유의 나이 차는 무려 18살.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주로 영화에서 활약한 '천만 요정' 오달수가 삼형제의 맏형 박상훈을 맡았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이후 6년 만의 안방 복귀다.

송새벽이 삼형제의 막내 박기훈을, 나문희가 삼형제의 어머니 변요순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작품의 감정선을 따라가 다보면 '인간의 매력'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아저씨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2월 중 촬영에 돌입하는 '나의 아저씨'는 '마더'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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