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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한서희 "트랜스젠더 여자 아냐" 발언에 '발끈'


입력 2017.11.13 10:00 수정 2017.11.13 10:37        스팟뉴스팀
방송인 하리수가 한서희를 저격했다.한서희 SNS 캡처 방송인 하리수가 한서희를 저격했다.한서희 SNS 캡처

방송인 하리수가 한서희를 저격했다.

하리수는 13일 SNS에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쓴 글 캡처 화면을 게재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면서 "하지만 본인이 공인이라는 연예인 지망생이라면 본인의 발언이 미칠 말의 무게가 얼마가 큰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냥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서희는 SNS에 "트랜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벗으려고 하는 온갖 코르셋들을 벗지는 못할망정 더 조이기만 하고, 여성들의 여성상을 그들이 정한 '여성스러움'이라는 틀 안에 가두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표현함으로써 진짜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함만 조성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또 "(트렌스젠더가) 언제 한 번이라도 여성 인권을 위해 소리 낸 적 있냐"고 따졌다.

한서희는 "본인이 되고 싶다고 또 그렇게 느껴진다고 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면 이 세상에 왜 성별이 두 개로 나누어져 있겠냐. 성은 바꿀 수 없다. 마음대로 바꿀 수 있었으면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가수 연습생이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한 바 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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