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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워너원, 방탄·엑소 제치고 '브랜드평판 1위'


입력 2017.11.12 16:27 수정 2017.11.12 17:15        이한철 기자

1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방탄소년단과 자리바꿈'

워너원이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 YMC ent 워너원이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 YMC ent

보이그룹 워너원의 돌풍이 상상 이상이다.

워너원은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방탄소년단과 엑소를 2,3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0월 1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측정한 보이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7921만 3653개를 분석했다.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보이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했다.

브랜드 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지수는 보이그룹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11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상위권에는 워너원, 방탄소년단, 엑소를 비롯해 비투비, JBJ, 세븐틴, 슈퍼주니어, 하이라이트, 샤이니, 인피니트, 뉴이스트W, 아스트로, 갓세븐, 젝스키스, 블락비, 빅스, B1A4 등이 포함됐다.

1위 워너원은 참여지수 213만 9720, 소통지수 334만 6688, 미디어지수 282만 8014 커뮤니티지수 253만 820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085만 2627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1187만 9072와 비교하면 8.64% 하락했다.

2위 방탄소년단은 브랜드평판지수 868만 8333으로 10월에 비해 29.77% 하락했으며, 3위 엑소는 브랜드평판지수 542만 4555로 10월에 비해 13.39%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지난달 2위를 기록했던 워너원 브랜드가 방탄소년단과 자리바꿈을 통해 1위를 차지했다. 워너원 멤버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하면서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고 브랜드 빅데이터량이 증가했다"고 평판 분석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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