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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12년 만에 영화 복귀…일등공신 이경미 감독


입력 2017.11.12 15:10 수정 2017.11.15 21:16        이한철 기자

'전체관람가' 통해 이영해 캐스팅 비화 공개

이경미 감독이 배우 이영애 캐스티 비화를 공개했다. ⓒ 엘르 
이경미 감독이 배우 이영애 캐스티 비화를 공개했다. ⓒ 엘르

이경미 감독이 배우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를 이끌어낸 비화를 공개했다.

이경미 감독은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전체관람가'에서 "감독 데뷔 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서 배우와 스크립터로 만난 인연이 있다"고 과거 이영애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경미 감독은 "섭외를 부탁하기 위해 이영애가 사는 양평에 갔다. 어쩌다보니 밥도 같이 먹고 집 구경도 하고 박물관에도 다녀왔다"면서 "어느새 아이들 유치원에도 같이 데리러 갈 정도로 친해졌다.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에 흔쾌히 영화 출연도 허락받았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들리는 말로는 박찬욱 감독님도 완성된 시나리오를 보내달라고 재촉한다던데 정말이냐"고 물었고 이경미 감독은 "박 감독님이 지금 런던에서 드라마를 찍으시는데도 시나리오가 나왔냐며 독촉 메일을 보냈다. 빨리 완성해야할 것 같다"고 호소해 웃음을 줬다.

박찬욱 감독과 이경미 감독은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과 수상자로 연을 맺은 후 각본작업 등을 통해 공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 작품마다 독창적인 상상력과 디테일하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사랑받는 이경미 감독과 배우 이영애가 만들어가는 영화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전체관람가'를 통해 활인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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