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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세계랭킹 1위 등극…LPGA 투어 신인 최초


입력 2017.11.07 09:12 수정 2017.11.07 09: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유소연에 0.02점 차로 앞서

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 ⓒ 게티이미지 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 ⓒ 게티이미지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위에 자리했다.

2017시즌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박성현이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는 최초다. 종전에는 신지애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주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8.4959점으로 8.6487의 유소연(27)에게 약 0.15점 뒤진 2위였다. 그러나 6일 발표된 순위에서 박성현은 8.4056점이 되면서 8.3818의 유소연을 약 0.02점 차로 앞섰다.

박성현은 지난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아 랭킹 포인트가 다소 낮아졌지만 이 대회에 나갔던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치는 부진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올해 6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유소연은 일본 대회 부진으로 후배 박성현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박성현은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에 이어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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