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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4/4분기 수출 지난해보다 12~13% 상승 전망


입력 2017.11.06 15:28 수정 2017.11.06 15:29        배상철 기자
수출선행지수 증가율 추이ⓒ수출입은행 수출선행지수 증가율 추이ⓒ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4/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3%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이 6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2~13%내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선행지수란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와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 현황, 환율 등 수출에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하반기 수출 호조 지속으로 2017년 전체 수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상승해 전년 대비 17%내외 증가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주력 수출 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수출액 증가는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이 컸지만 최근에는 물량 회복세도 견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 통상압력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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