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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부터 김혜수까지, 대체불가 여배우 귀환


입력 2017.11.04 09:16 수정 2017.11.06 21:37        이한철 기자

카리스마 김혜수 vs 러블리 리즈 위더스푼

신시아 닉슨-할리 벨리도 나란히 관객맞이 준비

신시아 닉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리즈 위더스푼, 할리 베리, 김혜수 등 대체불가 여배우들을 앞세운 영화들이 11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 디씨드 /이수C&E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신시아 닉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리즈 위더스푼, 할리 베리, 김혜수 등 대체불가 여배우들을 앞세운 영화들이 11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 디씨드 /이수C&E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한미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과 김혜수가 각각 '러브, 어게인'과 '미옥'으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먼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혜수는 9일 개봉하는 영화 '미옥'에서 조직의 언더 보스로 변신한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나현정(김혜수)과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누아르다.

김혜수는 극중 은발 헤어와 올블랙 패션 등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 시킬 예정이다.

이어 로맨스 장르의 독보적인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영화 '러브, 어게인'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16일 개봉하는 '러브, 어게인'은 사랑, 가족…모든 것이 꼬여 버린 여자가 우연히 세 남자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싱글 라이프를 그린 영화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싱글 여성의 심리와 일상을 그려내며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금발이 너무해' '디즈 민즈 워' 등을 통해 로맨스 퀸에 등극한 리즈 위더스푼은 극중 사랑도, 일도 맘대로 되지 않는 40대 싱글녀 앨리스 역을 맡아 공감 가는 리얼한 일상은 물론 그녀의 특기인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올가을 다시 한 번 로맨스 퀸 등극을 예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11월 극장가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명품 여배우들의 귀환이 유독 두드러진다. 그만큼 11월 극장가에는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여풍(女風)이 불어 닥칠 전망이다.

'섹스앤더시티'의 이지적인 변호사 '미란다'로 전 세계 여성들의 공감을 얻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신시아 닉슨은 23일 개봉하는 영화 '조용한 열정'에서 시인으로 변신하여 깊이 있는 명품연기를 펼친다.

'조용한 열정'은 온전한 자유와 행복을 위해 고독하지만 열정적으로 살았던 여류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詩)와 이야기를 담은 클래식 감성시집이다.

신시아 닉슨은 실제 외모와 분위기에서도 에밀리 디킨슨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우아하고 서정적인 연기변신이 눈에 띈다.

영국 가디언지와 미국 롤링스톤지는 '조용한 열정'을 2017년 최고의 영화로 꼽으며 "연약하면서도 반항적인 신시아 닉슨의 경이로운 연기" "에밀리 디킨슨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그녀의 숭고한 연기" 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퀸 할리 베리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추격하는 24시간을 그린 맘크러시 액션영화 '키드냅'으로 컴백한다.

22일 개봉하는 '키드냅'에서 그녀는 아들이 자신의 눈앞에서 유괴를 당하자 경찰의 도움 없이 직접 아이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인한 엄마 카를라를 연기한다. 범인의 차에 매달리거나 거침없이 도로를 내달리는 장면 등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며 속도감 있는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빛나는 연기력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혹할 명품 여배우들의 영화가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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