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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고 김주혁 추모 "좋은 사람·좋은 배우 잊지 않겠다"


입력 2017.11.03 12:02 수정 2017.11.03 19:21        부수정 기자
배우 천우희가 지난달 30일 불의의 사고로 떠난 고 김주혁을 추모했다.천우희 SNS 캡처 배우 천우희가 지난달 30일 불의의 사고로 떠난 고 김주혁을 추모했다.천우희 SNS 캡처

배우 천우희가 지난달 30일 불의의 사고로 떠난 고 김주혁을 추모했다.

천우희는 김주혁과 같이 찍힌 사진 한 장과 짤막한 글을 2일 인스타그램에 올려 "선배님,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죠.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생 배우 김주혁 선배님. 선배님과 마지막 두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어요. 잊지 않을게요. 감사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천우희는 김주혁과 같은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에서 친분을 다졌다. 또 고인의 마지막 작품인 tvN 드라마 '아르곤'과 영화 '흥부'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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