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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주혁 사고 차량, 국과수 이송…블랙박스 발견될까


입력 2017.11.02 18:32 수정 2017.11.02 19:51        부수정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 정밀 검사가 국과수에서 진행된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 정밀 검사가 국과수에서 진행된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 정밀 검사가 국과수에서 진행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오후 1시45분께 김주혁이 사고 당시 몰았던 벤츠 차량을 강원도 원주 국과수로 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관련해 급발진 등 차량 결함에 대한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앞서 경찰은 김주혁 차량 브레이크 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점을 근거로 급발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국과수 검사 과정에서 차량 내에 블랙박스가 있는지 등도 확인하게 된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7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인근을 달리던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김주혁의 차량은 인도로 돌진, 인근에 있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김주혁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6시30분께 사망했다.

국과수 부검의는 이튿날 1차 구두소견을 통해 "김주혁의 직접적인 사인은 '머리뼈 골절'이며, 일각에서 제기된 심근경색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최종 검사 결과는 부검일로부터 약 1주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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