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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오디션 때 쇼트트랙 시범 보인 사연은..."


입력 2017.11.01 06:57 수정 2017.11.01 09:04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싱글즈 제공 ⓒ싱글즈 제공

송중기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송중기의 데뷔시절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송중기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연기 시작 전에 쇼트트랙을 10년정도 했다. 대전광역시 대표를 6년정도 뛰고 전국체전도 3번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중기는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는데 당시 유하 감독님이 대사 읽어보란 말은 안하고 '너 달리기 좀 하냐?'라고 묻길래 운동한 경험을 말하며 자신있다고 말했더니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송중기는 뛰는 신을 찍게 됐을 때 쇼트트랙을 달리는 듯한 코믹한 폼으로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며 "3개월 전부터 연습해 온 소중한 한 줄 대사를 임주환씨에게 빼앗겼다. 감독님이 날 못 미더우셨는지 그렇게 됐고, 내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났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송중기는 말을 타는 신에서 낙마해 허리에 돌이 박힌 상황에서 감독에게 "대사 한마디와 바스트 단독 샷 하나만 주시면 말 타고 10km 도 뛰겠다"고 말했고, 검무신을 찍다가 다리 인대가 늘어났을 때도 "감독님이 대사 한 마디 주시면 하루 종일 춤추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마침내 송중기는 대사 한마디를 얻을 수 있었고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데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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